
하루에도 몇 번씩 ‘몸이 왜 이러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숨이 조금만 차도 피곤하고, 예전처럼 회복이 안 되죠.
특히 혈압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 그제야 마음이 급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많이들 고민합니다.
“운동부터 해야 할까, 식단부터 바꿔야 할까?”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그 과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목차
- 식단이 먼저일까?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반응
- 운동은 언제부터? ‘내일’ 말고 ‘오늘’부터
- 식단과 운동 비교,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 결론
1. 식단이 먼저일까?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반응
한동안 된장찌개 없으면 밥맛이 없었고, 김치 한 접시는 기본이었어요.
하지만 혈압이 슬슬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식탁 위를 다시 보게 되더군요.
특히 나트륨, 그러니까 소금기 있는 음식이 문제인데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 대부분엔 그게 꽤 많더라고요.
가공식품, 국물, 간장… 심지어 건강식이라고 생각한 반찬들까지도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신경 써 보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물은 조금만 덜어 먹고,
조미료보다 천연 재료를 쓰거나, 절임류 대신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는 식이죠.
개인적으로는 DASH 식단이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세 적응되더라고요.
귀리로 아침을 시작하고, 저녁엔 두부 반찬에 생선 한 토막.
물도 의식적으로 자주 마시려고 노력했고요.
소소하지만 그런 식의 변화가 쌓이다 보니, 몸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2. 운동은 언제부터? ‘내일’ 말고 ‘오늘’부터
운동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이런 말을 합니다.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시간이 없어요.”
저도 그랬어요. 사실 지금도 그런 날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시간’보다 ‘의지’보다 더 작은 실천’ 같아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운동은 오래 갑니다.
제가 처음 한 건 그냥 걷기였어요.
근사한 운동복도 없이, 스마트워치도 없이.
그냥 점심 먹고 회사 근처 공원을 천천히 도는 것부터요.
숨이 조금 찰 정도로 걸으면 머리도 맑아지고 그날 밤엔 잠도 잘 오더군요.
그 후엔 맨몸 근력 운동을 조금씩 섞었습니다.
스쿼트 10개, 팔굽혀펴기 5개부터.
헬스장 안 가도, 집에서도 충분하더라고요.
무리해서 1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매일 15분씩 꾸준히 하는 게 더 큰 변화를 줍니다.
3. 식단과 운동 비교,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가끔 지인들이 물어요.
“딱 하나만 한다면, 식단이 나을까 운동이 나을까?”
그럴 땐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둘 다 안 하면 효과 없다”고요.
음식은 내 몸을 만드는 재료고,
운동은 그 재료를 잘 쓰게 만드는 연료 같아요.
하나만 갖고는 어딘가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식단을 바꿨는데 운동을 안 하면,
몸이 둔하고 기운이 없고,
반대로 운동만 하고 먹는 걸 그대로 두면,
노력한 만큼의 변화가 잘 안 느껴지죠.
사실 중요한 건 균형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어요.
국물 덜어내는 식단 하나,
계단 한 층 더 오르는 운동 하나.
그렇게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쌓아 올리는 거죠.
물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식단을 바꿨더니 입맛이 없고,
운동을 시작했더니 근육통이 생기죠.
그럴 땐 "이걸 왜 시작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과정을 한두 번만 넘기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아침에 덜 붓고, 전보다 피로가 덜 쌓이는 걸 느끼게 되죠.
그때부터는 의무가 아니라 습관이 됩니다.
저도 아직 완벽하게 지키진 못합니다.
가끔은 치킨도 먹고, 운동을 거르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지진 않더라고요.
한 번 쉬었더라도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중요한 건 꾸준히 실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몸의 신호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들어 더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무리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천천히 살피는 것.
그게 중년 이후 건강 관리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4. 결론
고혈압은 ‘조심해야 할 나이’가 돼서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쌓인 생활 습관의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도 분명하죠.
조금씩,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만큼만 바꾸면 됩니다.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건
이미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뜻 아닐까요?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앞으로의 10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